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토요일 해운대점을 방문해서 처음으로 피팅을 받고, 엑사브라를 접하게 됐습니다.

제 가슴 컴플렉스는 다양했는데, 실제 가슴사이즈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모양이 예쁘지 않고 퍼져있어서 브래지어를 입었을때와 벗었을때

컵차이가 심하고, 모양도 예쁘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가슴무게때문에 조금씩 아래로 쳐진... 그러면서도 몸에 맞지 않은 브라때문에 가슴이 퍼져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도 그럴듯이, 저는 사실 굉~~장히 제 신체에 대해 무지했었기 때문에 22살때까지 청소년용 AA컵 브라를 했었거든요.

웃기는 일이지만 그때의 제 고민은 나는 왜 절벽가슴인가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때 처음으로 속옷브랜드에서 가슴을 재니, C컵이라고 해서 그때부터 속옷을 맞춰입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국내브랜드중에는 70둘레가 나오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당시에는 75C를 입었었는데,

이미 퍼져버린 가슴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저는 그 속옷을 제대로 입지도 않고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브랜드들을 알게되고, 70c를 구입해서 입었는데, 그때는 전보다는 사정이 좀 나았어요.

하지만 가슴을 제대로(!) 집어넣기 시작하자, 와이어를 따라 가슴이 눌려 자국이 남았습니다.

그때 ㅠㅠ 제대로 된 속옷을 챙겨입지 않았던 벌로 제게는 겨드랑이에 작은 부유방이 생겼답니다.

저는 정말 보정속옷이 절실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국내브랜드의 보정속옷은 제가 원하는 기능을 갖춘 곳이 없었어요 ㅠㅠ

수유 후 쳐진 가슴을 보정하기 위해서 보정속옷을 찾는게 아니라, 모아주고 끌어올려주는 속옷을 찾는 것이었으니까요..

이번에 어떤 국내브랜드가 회사 근처에서 세일을 하길래 구입을 했는데, 전보다 상처가 심해져서 다시 사이즈를 쟀더니 70D라고 나왔고,

자꾸 왔다갔다 하는 사이즈와 맞지 않는 브래지어에 지친 저는...

32살이 되어서야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브래지어를 사자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보정속옷, 제대로 보정을 해줄 수 있는 브래지어!!!! 절실했거든요...

엑사브라의 피팅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저는 좀 부끄러움이 없는 타입이라 해주시는대로 전문가의 손길에 몸을 그냥 맡기고 있었는데요..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고, ㅎㅎ 민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프로다운 피팅에 저 역시 어느새 몰입하게 됐구요 ㅎㅎ친절한 해운대 쌤 감사합니다.. 글구 쌤 이뻐요 ♡

중심자체가 아래로 쳐진 제 가슴을 피팅하면서 위로 쭉쭉 끌어올려서 모양을 동그랗게 제대로 잡아줬고

(중세시대 드레스 입을때의 그 가슴처럼!)

듀스, 미디, 그랜드 세가지를 테스트 해서 입으면서, 각각 다른 매력을 느꼈어요.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중심이 낮아져 버린 가슴이기에, 저는 가장 위로 끌어올려주는 힘이 강한 듀스를 택했습니다.

제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타 브랜드에서 70D를 입었을때와 엑사브라 70F를 입었을때의 가슴모양은 확연히 차이납니다.

빨간색 속옷이 타브랜드, 짙은 스킨톤이 엑사브라입니다.

엑사브라가 훨씬 더 풍만하고, 가슴중심도 높은게 눈으로 확인 되실거에요.

보정기능 확실하게 보시라고 제가 후기까지 다시 작성해서 올려요 ㅎㅎ

빨간 브라 사진이 언제냐, 혹시 오래된거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비교샷 찍으려고 방금 일부러 입고 찍었습니다.

빨간브라는 오늘 사진, 스킨톤 엑사브라 사진은 이번 일요일날 사진이에요.

비교해보세요 ㅎㅎㅎ 저도 사진 찍어보고 놀랐네요..ㅎ..

엑사브라는 보정기능이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도 우아하고, 여성스러워요.

보정속옷이라고 하면 어머니용 같은 브래지어가 많은데, 가슴 고민은 어머니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엑사브라는 보여지는 모습까지 이쁩니다. 전 안 예쁜 속옷 싫어해요.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상태일때보다 입었을때가 더 이쁜 것 같아요.

비교샷이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후기는 엑사브라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은 후기도 아니며 ㅎ 제 돈주고 제가 사서 정직하게 쓴 후기에요. ㅎㅎ

모두들 이뻐집시당!!!!!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