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상체가 특히 말라서 가슴이 작았지만,
아이 둘을 출산하고 모유를 먹이고 나니 가슴이 없어져버리드라구요ㅠㅠ

거의 없는 가슴이 탄력이 없어지니 처지기까지해서 유두는 팔꿈치 가까이 내려가려하고 ㅠㅠ

등인지 가슴인지 구분도 안가고ㅠㅠ
거울 볼때마다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가슴때문에 찜질방이나 수영장같은 곳도 가기가 꺼려졌었어요ㅜ
운동을 해봐도 별 변화도 못느끼겠고, 또 꾸준히 해야는데 워킹맘이다보니 그것도 잘 안되어 수술하고싶단 생각만하고있었어요

그러다 인터넷을 보다 우연히 엑사브라를 알게되었는데
가슴이 커졌다는 후기를 보다가 반신반의하며 구매를 했어요
몸에 군살이 별로 없는 편이라 변화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죠

직장다니며 애를 키우다보니 피팅살롱에 갈 여유가 안되어
걍 온라인으로 언브라 65B를 구매했어요.

구매 후 삼주정도동안 나름 열심히 살을 끌어모으며 매일매일 입긴했는데
큰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여전히 커서 뜨는 컵과 겨드랑이살은 컵안으로 안들어와지고...

그래서 후기올리기도 참 애매하더라구요;;;

역시 난 이것도 안되나보다라고 생각하다,
제대로 피팅이나해보고 포기하더라도하자는 마음에
겨우 시간을 내어 피팅살롱을 찾았어요

그런데 왠일!!
역시 제가 제대로 착용을 못하고있었더라구요^^;
많이 내려입고 있으니 윗가슴이 많이 비고 겨드랑이 살도
모아지지 않은 것이였어요

매니저님께서 하신대로 쑥 올려입고 살을 모아주니 저도 웟가슴이
차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컵이 모자라긴하지만 그전보다는 나아졌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는 계속 착용하면 사이즈도 업될것같은 기대감도 생겼어요^^

아직은 브라를 벗으면 원래의 가슴으로 돌아가지만
꾸준히 착용하면 벗었을때도 모양이 잡히겠죠~~^^

아직 작은 가슴이지만 용기내어 사진도 올려봐요^^

저처럼 가슴도 군살도 별로 없는 사람도 이런 만족감을 주다니... 엑사브라 너무 고마운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