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이란건 빨리 헤지는거라서 그럴까요

6월에 속옷을 알아볼려고 인터넷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알게된

엑사브라 홈페이지~

홈*러스 등의 시중 저가형 제품으로 가슴을 지탱하고,

가슴에 피가 통해야 된다 하는 말에 잠잘땐 벗고 자던 뇨자였습니다

홈페이지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보정속옷이라서 가격이 좀 쌨던거에 고민고민~

샤워 후에 거울을 보면 요즘 가슴도 쳐지는거 같고..

구매후기를 보니 괜찮은데다가, 피팅이 무료라는 글에(궁핍이 궁핍궁핍..ㅠ)

두렵기도, 설레기도 한 마음으로 한달뒤인 13일의 금요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 사이에 제 가슴에는 그랜드 컵이 맞지 않을까....

(일본 제품은 한국 제품보다 한컵 더 크게 나온다고 들어서)

그로우나이트와 함께 (약간은 궁핍해지더라도) 그랜드를 구입 할 생각으로

어제, 저보다는 날씬하고 이쁜 동생님(ㅠㅠ)과 함께 서울 피팅룸을 방문했답니다.

설문지도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피팅에 들어갔는데..

피팅해주시는 분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형태와 잘못된 브라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어요.

알고보니, 가슴이 약간 짝짝이였던데다가

입고있는 브라가 패션용으로 나온거라서 와이어가 뜨고, 후크쪽이 위로 올라가서

보정이 절대로 안되는거라고;;;;

85B인줄 알고 계속 그 사이즈의 브라만 사와서 입었는데

이게 가슴 쳐짐, 퍼짐의 원흉이었다니!!!

밑둘레와 윗둘레를 재고,

가슴 면적이 넓다보니 그랜드로는 커버할 수가 없어서

크레센토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80F가 나왔더라구요!

...80D정도 나오는가 싶었는데 깜짝 놀랬죠!

(피팅하시는 분에게 "가슴을 더 키우고 싶어요" 라고 말했는데;;)

크레센토도 Soft Type과 Hard Type가 있더라구요.

저는 짱짱하게 잡아 줄 수 있는 Hard Type을 추천해주셨구요. 그 Type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음...그러니까 궁핍한 뇨자는 그로우나이트밖에 살 돈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엑사브라 처음 구매는 그로우나이트 네이비로!

집에 도착해서 입었는데,

피팅룸에서 그로우나이트 착용 방법을 까먹은건지..

제대로 입은건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크레센토 착용방법은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로우나이트가,

브라를 안하고 자는것보다 너무 좋아요~

벗고 자는 이유 중 하나는 와이어로 인해서 갑갑해서 그랬는데

그로우나이트는 그런 갑갑함이 없네요^^

돈이 모아지면 크레센토를 빨리 구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