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동안 정말 커질까? 정말 효과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상품평을 읽고 또 읽고
가격때문에 선듯 지르진 못했지만, 이미 마음이 기울었기에 '그냥 주문하자' 맘먹고 사이즈 측정에 나섰습니다.
피팅룸을 예약하고 직접 입어보고 사는게 좋을꺼란 생각은 들지만. 서울까지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엄습해오고..
귀차느즘에 그냥 직접 사이즈 측정을 했어요
줄자를 꺼내들고 재보고 사이즈문의 게시판에 글도 남겨보고 그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렸죠
두둥~! 역시나 사이즈가 맞질 않았어요 ㅠㅠ
둘레 때문에 항상 에**만 입어서 같은 일본 제품이니깐 맞을꺼야라고 생각했던게 잘못인거 같아요
줄자로 재면 윗가슴둘레가 85정도인데 기존에 입고 있던 속옷은 88이라고 적혀있고 뭐에 맞춰야 할지 몰라서
전에 입던 속옷 사이즈 70D 그대로 주문을 했었는데 맞긴 맞는거 같은데 뭔가 이상한거 같다고 한 칫수 큰걸루
교환하라는 엄마의 명령을 받고 교환신청을 했더랫죠.
하지만, 아쉽게도 사이즈가 이미 동난 상태!! ㅜㅜ
'다음 달 초에 다른 색상이 입고될 예정인데 기다리시겠어요?' 아님 '취소해드릴까요...?' 란 말에
그냥 기다릴께요...... 라고 말하곤 같이 주문한 그로우나이트가 나에게 있으니 저녁마다 이걸루 변화를 주겠어라고 혼자 위안삼았죠 ㅋ
그리고 정말 한달 후... (생각보다 기간이 좀 길어졌어요.ㅠㅠ)
입고되었단 문자와 함께 두둥~ 바로 집으로 배송이 오더라구요
캬~ 드디어 왔구나하고 소ㅑ소ㅑ샥~ 풀어보았더니 클로버 색상!!! 예쁘더라구요
미디 엔젤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입고가 안된단 말에 어쩔수 없이 클로버 색상으로 받겠다고 했던건대 괜찮았어요
근데 색상보다 더 놀랐던건 크기!! 헉~ 뭐야 뭐이리 커?
괜히 교환시켰나?? 생각이 들고. 엄마도 '아무래도 이거 니꺼 아닌거 같다'라고 하셨는데
막상 착용해보니 왠걸. 맞아요~!!!
'참 인체의 신비다. 너의 몸은 어떻게 되어있길래 이래? 란 말을 들었어요 ㅠㅠ
항상 속옷 살때마다 사이즈가 안맞아서 주문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해야만 했거든요
특히 홈쇼핑 속옷을 보고 반해 주문했을땐. 항상 그랬어요
날이면 날마다 속옷 박스가 왔다가 갔다가 그만 좀 하라고 했는데 드디어 맞는 속옷을 찾았어요 ㅠㅠ
심플한 디자인의 속옷을 입고 싶었지만.. (제가 레이스를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입게되는. 하~)
사이즈가 맞는다는 하나만으로도 기뻣어요
가슴살이 많은건 아닌데 항상 겨드랑이쪽 삐져나온 살들부터.. 감당이 안됐는데..
이 속옷은 커보이는게 아니라 커버를 해주기위한.. 삐져나온 살 하나 없이 쌰쌰쌱~ 다 커버해줘여
아~ 이 삐져나온 살들이 가슴이 되주면. 나도 한가슴 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엑사브라 만나기 전 입었던 에**과는 정말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우선 금액부터가 ㅋㅋ 다르지만,
커보이기 위해 넣은 뽕. 그 뽕에 눌려 납작하게 눌리는 가슴 ㅠㅠ
내구성도 약하고 뾰족하고 불편하고 모양도 겉옷에 티나고 저질 재질에 말 안해도 입어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여
그에 반에 엑사브라는 모양이 딱 잡혀있어 가슴을 고정시켜주는.
그리고 레이스가 있어서 이것도 겉옷에 티나면 어쩌나 했는데 딱 달라붙는 옷에 입고 나왔는데도 겉 옷 맵시에 티가 안나요! 아! 다만 모양 잡아주는 어깨 끈이 분리가 안되고 두꺼워서 그 점이 좀 아쉬운. 힝~
이제 속옷을 하나 하나 천천히 엑사브라로 다 바꾸고 싶어요...
그동안 국내에선 사이즈가 없어서 에**을 버릴 수가 없었는데 이젠 미련없이 버려야겠어요
이제 20대 후반인데 신경 써줘야죠
속옷을 딱 맞게 잘 입으면 가슴 모양 정말 달라지고 예뻐진다는데. 투자해줘야죵
아 그리고 클로버 후기는 제가 처음이 되는거죠? ㅋㅋㅋ
이 뿌듯함 ㅋㅋㅋ
착용 또한 굉장히 말끔하고 안정감있게 해주셨으며,
미디라인과 클로버색상이 고객님께 잘 어울리십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구요~
꾸준히 착용하시어 더욱 아름다고 볼륨있는 가슴 가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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